주식을 시작하게 되면 반드시 빌드업 과정을 겪게 됩니다. 초보, 입문, 공부, 중수, 고수, 지존의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주식을 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수익을 낼 수 있는 단계인 중수 이상으로 빨리 가길 원합니다.
하지만 아무런 경험 없이 빨리 갈 수는 없습니다. 이 글을 보신다면 아주 빨리는 아니지만 이 글을 보지 못한 분들 보다는
빨리 단계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 경험과 마음속 스승님인 주식단테 님 외 단테 사간분들의 이야기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초보 단계
지인 추천, 리딩방, 누구누구 따라 하기, 뉴스 보고 따라 하기, 소문 듣고 따라 하기, 단기 매매, 단타 매매 등과 같은 매매로 계좌가 박살이 많이 나는 단계입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이런 매매를 지속하므로 인해 손실을 많이 보는 구간입니다.
큰 손실을 보면서도 손실의 원인을 깨우치치 못하는 사람들이 이 단계에서 1년에서 3년, 길게는
평생을 가도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주식매매를 계속해서가 아니라 주식을 할 수 없는 사항과 환경에 처해서
강제적으로 주식 시장을 떠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입문 단계
초보 단계를 거치면서 전반적인 사항을 이해하고 "진짜 제대로 공부해서 해 봐야겠다"라는 생각과 함께
주식시장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으려고 독기를 품고 손실을 복구하려고 노력하는 단계입니다.
공부 단계
주식을 잘 알려주는 공개방, 스승, 친구, 책, 자기 자신에게 주식적 교감을 줄 수 있는 단체나 그룹 등을 이용해서
주식에 관련된 지식(매매기술, 매매기법)을 습득하는 단계입니다.
이 과정에서 초보, 입문 단계 때 아무런 기준 없이 사놓은 손실이 난 악성 재고, 암 덩어리 같은
종목들을 하나하나 정리를 해 나갑니다. 그럼과 동시에 이제야 본인 기준에 맞는 매매 방법과 기법을 정하게 됩니다.
이때부터 자기가 정해 놓은 원칙을 바탕으로 매매를 하려고 노력을 합니다.
하지만 자기가 정해 놓은 원칙을 철저하게 지켜 나갈 수는 없습니다.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서 내가 A, B, C, D, E와 같이 5개의 종목을 스윙이나 중. 장기 포지션을 가져갔을 경우
A 종목은 수익이 10% 나고, B 종목은 20% 수익이 났는데 수익 실현을 하고 조금 지나고 보니 100% 이상 상승했던 경험.
그리고 다른 종목들은 손절 구간에서 손절을 하지 못하여 손실이 -30%, -50%까지 빠졌던 경험들을 바탕으로
대응에 대한 경험치를 얻게 됩니다.
본인의 기준에서 원칙을 지키며 대응했을 때 손절 했던 경우, 손절하지 못한 경우, 더 많은 수익을 볼 수 있었는데
조금밖에 수익을 얻지 못한 경우, 수익권에서 욕심부리다 수익 실현을 못하고 손실이 났던 경우와 같은
다양한 경험들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경험(대응, 선택)들을 바탕으로 공부를 해서 얻은 기술, 기법으로 타점을 선택해 내야 합니다.
이런 선택 사항들을 경험하고 나니 "손절 구간에서 손절을 못하니 이렇게 손실이 나는구나" 또는
"내가 안 팔고 더 가지고 있었으면 더 많은 수익이 날 수 있었는데"라는 후회와 아쉬움을 같게 됩니다.
그리하여 어떻게 하면 내가 손절을 잘할 것인가, 수익이 났다면 더 큰 수익을 보기 위해 어떻게 뭘 더 할 것인가, 란
고민을 더욱더 깊게 하게 됩니다.
중수 단계
자기 자신의 원칙과 기법이 생긴 다음 지금까지 했던 매매를 해보고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수익을 내기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고수 단계
단타, 스윙, 중. 장기 매매 포지션을 다 이해하고 모든 매매를 진행할 수 있으며 시장이 안 좋아 손실이 나더라도 언제든
손실을 수익으로 전환할 수 있는 단계입니다.
지존 단계
욕심이 전혀 들어가지 않고 무감각하게 손절을 과감하게 할 수 있고 주식을 해야 될 구간과 하지 말아야 될 구간 테마적
기준에서 뉴스만 보더라도 어떠한 종목이 반응을 할 건지를 알 수 있고, 큰 금액으로 매매를 하더라도
멘털이 전혀 흔들리지 않는 단계입니다. 주식 매매를 하면서 벌어 놓은 게 많은 사람들이 해당됩니다.
마치며
많은 분들이 위와 같은 단계를 간접적으로 나마 이해하고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더 빨리 수익을 내는 단계인 중수를 목표로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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